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토지공개념, 투기심리 억제효과"/ 전문가 4명 진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토지공개념, 투기심리 억제효과"/ 전문가 4명 진단

입력
2003.10.21 00:00
0 0

노무현 대통령이 거론한 토지공개념 제도가 강남 투기 심리를 꺾는 데 어느 정도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종합적 대책이 함께 마련되지 않을 경우 단기적 효과에 그칠 것이란 우려도 함께 제기됐다.주택도시연구원의 김용순 경기동향분석팀장은 "토지공개념 도입이 가수요자들의 기대 심리를 차단하는 데는 효과를 볼 것"이라고 말했다.

김 팀장은 "이미 시장이 정부 대책 발표를 앞두고 크게 긴장하고 있어 종합적인 대책이 마련되지 않거나 정부 대책에 허점이 드러날 경우엔 더 큰 폭등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건설산업연구원 김현아 부연구위원은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기대 심리를 꺾는 것이 중요하다"며 "토지공개념 도입은 단기적으로 투기 심리를 꺾는 데는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삼성경제연구원의 박재룡 연구위원은 "새로운 제도를 만들 준비기간이 짧은 만큼 기존 제도를 재정비한 정부 대책이 마련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부동산 개발업체 미르하우징의 임종근 사장은 "신규 분양시장이 아닌 기존 주택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서는 토지개발에 대한 이익 뿐 아니라 양도세 강화 등을 통해 프리미엄에 대한 이익을 환수하는 방안도 검토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전태훤기자 besam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