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의 거래비중이 1995년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19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16일 현재 개인의 월 평균 거래비중, 즉 투자자별 총 거래대금(매수+매도대금)에서 개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57.4%(33조5,948억원)로 9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개인의 거래대금은 1년 전(75조7,223억원)에 비해 절반 이상 떨어졌다.
95년 60%대의 거래비중을 차지하던 개인은 98년 8월 이후 한때 80%선까지 올라갔다가 점점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외국인의 거래비중은 16일 현재 21.2%(12조4,015억원)로 95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시장도 9월말 현재 개인의 거래비중은 91.2%로 올 1월(94.2%)에 비해 3.0%포인트 낮아졌고, 개장이래 최저치였던 99년 12월(91.0%)에 육박하고 있다.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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