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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찬용·이호철 실세 3명도 물러나라" 신당관계자들 퇴진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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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정찬용·이호철 실세 3명도 물러나라" 신당관계자들 퇴진요구

입력
2003.10.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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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실세 참모들에 대한 통합신당측의 퇴진 요구가 잇따르고 있다.통합신당의 장세환 원내대표 정치특보는 19일 "사표를 낸 이광재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외에 실세 참모 3명도 당장 물러나야 한다"며 문재인 민정수석, 정찬용 인사보좌관, 이호철 민정1비서관의 사퇴를 주장했다. 장 특보는 지난 대선 당시 노무현 후보 언론특보를 맡았었다.

장 특보는 이날 청와대 홈페이지에 올린 '실세 참모들의 잘못된 인식' 이라는 글에서 "이들 참모가 도덕적 우월주의에 사로잡혀 독선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고 청와대 조직의 위계질서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시중엔 문희상 비서실장의 서열이 이들보다 밑인 5번째라는 얘기마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특정지역 출신 참모들이 청와대와 내각, 검경, 공기업에 특정지역 인사를 대거 중용하면서 다른 지역 인사들은 거의 사라졌다"고 비난했다.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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