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계 전광판이 철거됐던 서울시청 본관외벽에 바늘이 움직이는 대형 원형시계가 대신 설치된다. 서울시는 아날로그 방식에 직경 2.5∼2.7m 크기의 원형시계를 스위스 오메가시계를 만드는 스와치그룹에서 제작, 21일 오전 11시30분 제막식을 갖고 시청 본관 정면 외벽에 설치한다. 전기로 작동되는 이 시계는 시간이 틀리면 인공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을 통해 자동으로 조정되며, 정오에는 녹음된 보신각 종소리가 확성장치를 통해 12번 울리도록 만들어졌다.시계 제작비는 약 4,000만원으로 스와치그룹과 대한상공회의소가 분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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