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루키' 김주미(19·하이마트·사진)가 제4회 우리증권클래식(총상금 2억5,000만원)에서 정상을 차지, 올해 신인왕을 확정지었다.김주미는 17일 경기 용인 코리아골프장(파72·6,417야드)에서 열린 마지막 날 경기에서 보기없는 깔끔한 플레이 속에 5개의 버디를 몰아쳐 5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주미는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막판 추격전에 나선 이정연(24·한국타이어·211타)을 4타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한솔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올 시즌 처음으로 2승의 주인공이 됐다.
김주미는 또 신인왕 레이스 포인트에서도 공동 5위로 경기를 마감한 동갑내기 안시현(19·코오롱·214타)을 따돌리고 1위를 확정하는 한편 4,500만원의 우승상금(시즌 1억3,065만원)을 보태 전미정(21·테일러메이드·1억3,075만원)을 턱밑까지 추격했다.
2타차 뒤진 채 출발한 신현주(22·휠라코리아)는 11번홀까지 4개의 버디를 쓸어담으며 공동 선두에 올라서는 등 대반격에 나섰지만 13번홀과 14번홀에서 잇따라 보기를 범하면서 공동 3위로 주저앉았다.
한편 모처럼 국내 무대에 나선 '슈퍼땅콩' 김미현(26·KTF)은 이븐파 72타를 쳐 합계 4오버파 220타로 공동 19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김병주기자bjki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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