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신당이 17일 노무현(盧武鉉) 대통령에게 청와대 386 핵심 비서진의 인적 쇄신을 포함한 전면적인 국정쇄신을 공식 건의키로 했다.★관련기사 A4면
천정배(千正培) 의원은 의총에서 "청와대 안에서 정보와 권력을 독점하고 있는 문제의 핵심인물을 반드시 경질해야 한다"며 "이 실세를 바꾸지 않고는 전면쇄신해봐야 실효가 없다"고 강조했다.
신당의 한 관계자는 "천 의원이 지목한 이 인물은 이광재(李光宰) 국정상황실장을 뜻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신기남(辛基南) 의원도 "국민에게 대통령의 재신임을 바란다면 사후쇄신이 아니라 먼저 결단하고 국민에게 믿음을 주는 사전쇄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박정철기자 parkjc@hk.co.kr
정녹용기자 ltr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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