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 등 해외 거주자들도 머나먼 이국땅에서 즉석밥 '햇반'을 맛볼 수 있게 됐다. CJ는 DHL 코리아와 제휴해 즉석밥 '햇반' 해외 택배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인터넷(www.hetbahn.co.kr)과 전화(080-023-6060)로 주문만 하면 미국,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230개국에서 햇반을 받아볼 수 있게 됐다.기존에는 소비자가 직접 햇반을 구매, 포장하고 해외배송까지 해야 하는 불편이 따른데다 배송료도 만만치 않아 부담이 적지 않았다. 이번 햇반 해외 택배 서비스의 시작으로 소비자들은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햇반을 해외로 보낼 수 있게 됐다. 15∼20일 걸리던 배송 기간도 3∼4일로 단축시킬 수 있게 됐다. 또 서비스 이용시 비용도 소비자가 직접 외국에 보낼 때보다 4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해외 유학생과 친지, 해외 근무자들게 햇반을 보내려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CJ 관계자는 "햇반은 경기미를 사용해 밥맛이 뛰어난데다 6개월간 상온 보관이 가능하고 간편하게 데워먹을 수 있어 해외 거주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제품개발 등을 통해 세계 쌀 가공식품을 주도하는 대표적인 브랜드로 발돋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J측은 선착순 이용 고객 100명과 삼성카드 초우량고객에게 서비스 이용시 5%의 할인혜택을 주고, 내달 15일까지 이용 고객에게는 적립금을 제공한다.
/김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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