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7일부터 시작되는 아시아 순방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중국과 일본의 환율정책에 압력을 넣을 것임을 밝혔다.부시 대통령은 14일 요미우리(讀賣)신문 등 순방 대상국인 일본 호주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신문들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무역불균형이 있는 나라에 공평한 무역을 요구하고 있음을 알아주기를 바란다"며 "환율문제에 대해 중국, 일본과도 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은 18일부터 2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PEC정상회의 참석을 전후해 일본(17∼18일) 필리핀(18일) 싱가포르(21∼22일) 인도네시아(22일) 호주(22∼23일) 등을 방문한다.
/도쿄=신윤석특파원 ysshi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