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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정치놀음보다 민생 챙겨라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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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를 읽고 /정치놀음보다 민생 챙겨라 외

입력
2003.10.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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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놀음보다 민생 챙겨라연일 노무현 대통령의 재신임 파문에 대한 기사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각 당과 정파를 이끄는 국회의원이나 부처 장관 등 국정을 이끄는 사람들도 뉴스의 초점이 되고 있다. 그러나 정작 이들이 국민을 위한다는 사명감으로 일을 하고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국정이 불안하고 실업자가 크게 늘어나면서 각 가정에는 생계를 걱정하는 원망의 소리가 높아만 가고, 기업들은 대한민국을 떠나야만 살 수 있다고 목소리 높인다. 이런 상황에서 정치인이나,공무원들은 무엇을 하는지 한심하다. 국민에게 세금 받아 자기들 위상만 올리고, 밥그릇만 챙기면 국민에게 할 도리를 다 한 건가. 지금 한가하게 노 대통령에 대한 재신임을 따질 때가 아니라고 본다. 국민의 삶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기업들이 제대로 회사를 경영할 수 있는 지를 걱정해야 한다. 극단적인 생각일지 몰라도 국민들이 잘 먹고 잘 살며, 기업하기 편하면 정치권이 매일 싸움질해도 관심을 두지 않는다. 하지만 국민의 삶은 도외시한 채 연일 싸움만 하는 정치권을 비난하지 않을 수 없다.

/mosinson

인터넷뉴스 사진설명 잘못

지난 8일 한국일보 사이트(hankooki) 포토뉴스를 검색하면서 의문이 들었다. '기숙사 같은 공군병사들의 숙소' 라는 제목의 사진 설명은 '공군 사상 처음으로 병사들의 잠자리가 소대 단위 침상에서 개인형 침대로 바뀐 공군 제11전투비행단 경부고속도로 파견대 소속 병사들이 일과 후 동료들과 대화를 하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고 되어 있다.

이 기사는 '공군사상 처음으로' 라고 설명하고 있는데 정말 처음인지 의문이다. 내가 1992년도에 공군 사병으로 복무할 당시 내무반은 이날 hankooki 포토뉴스 사진처럼 이층 침대로 되어 있었다. 이 사진 설명뿐 아니라 간혹 방송이나 신문을 보면 '사상 최초' '세계 최대' 등의 수식어가 남발하고 그도 안되면 '언제 이후 처음'이란 말로 의미를 부여한다. 물론 독자에게 정확하고 특이한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의도에는 공감한다. 그러나 확인도 안 하거나 사실 자체가 맞지 않는 수식어 사용은 자제해 주기 바란다.

/yob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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