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를 많이 마신다고 반드시 복부 비만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영국 BBC 방송은 12일 런던대학 마틴 보박 박사가 유럽 임상영양학저널 최신호에서 프라하 임상의학연구소와 함께 체코 성인 남성 891명과 여성 1,098명을 대상으로 맥주 섭취량과 비만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연구팀이 체코인들을 조사 대상으로 삼은 것은 체코가 전통적으로 1인당 맥주 소비량이 세계 최고이기 때문이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의 맥주 섭취량과 함께 간단한 의학실험을 통해 체중과 허리―엉덩이 둘레 비율 등을 측정한 결과 맥주를 많이 마신다고 복부 비만이 생기는 것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다.
앞서 1월초 이탈리아 나폴리 대학의 파스칼레 스트라줄로 교수 연구팀은 '똥배'로 불리는 남성 복부비만이 특정 유전자를 지닌 사람들에게 더 많이 나타난다는 연구결과를 미국 내과의학 연보에 발표한 바 있다.
/런던 외신=종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