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거래에 의한 시세상승보다는 매도자의 기대심리 상승에 따른 매도 호가가 분양권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지난 주에도 큰 폭으로 상승한 강남권과 분당, 용인지역에서는 매수 의사를 밝히면 매물을 빼서 매도 호가를 더욱 높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닥터아파트가 12일 기준으로 전국의 분양권 시세를 조사한 결과, 주간 변동률은 0.53%, 수도권은 0.64%, 기타 지방 및 광역시는 0.16%를 각각 기록했다. 평형대별 상승률은 수도권 20평형대(0.31%), 30평형대(0.43%), 40평형대(1.18%), 50평형대 이상(0.93%) 등으로 역시 대형 평형이 많이 올랐다.
서울지역 전체 변동률은 0.75%이며, 구별로는 광진구(1.87%), 강남구(1.81%), 강동구(1.65%), 영등포구(1.41%), 동대문구(1.40%), 노원구(1.13%) 등이 올랐다. 성북구(-0.06%), 관악구(-0.01%) 등은 소폭 하락했다. 강남구 도곡1차 43C평형은 한 주 동안 5,500만원 올라 호가가 10억5,000만∼12억5,000만원에 형성됐다. 광진구 자양동 더?스타시티와 영등포구 당산동5가 삼성래미안도 평형별로 최고 4,000만원이나 뛴 곳이 생겨났다.
경기지역 전체 변동률은 0.56%이고, 시별로는 하남시(1.80%), 용인시(1.25%), 안양시(0.78%), 파주시(0.49%), 의왕시(0.48%), 고양시(0.39%) 등이 상승했다. 반면 김포시(-0.19%)는 하락했다. 분당은 변동률 1.14%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인천은 0.02%로 보합세를 보였으며, 기타 지방에서는 충남(0.73%), 대전(0.70%), 대구(0.23%) 등이 올랐다. /닥터아파트 제공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