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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위너상 특집/"열 샐틈 없다" 건축물 단열기술 업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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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위너상 특집/"열 샐틈 없다" 건축물 단열기술 업그레이드

입력
2003.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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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에너지위너상에는 주택과 건물의 열효율을 대폭 개선시킨 신기술 제품이 선보였다.그린빌딩 건축자재 부문에서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한 (주)선우시스의 고기밀성 단열창호(HS-330D)는 기존 창호의 단점인 기밀성능을 보완하고 '히든 레일' 설계기법을 도입해 기밀성, 수밀성, 단열성, 보안성 등을 대폭 개선했다. 즉 기존 창호가 빗물 유입과 문틀에 쌓인 먼지로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는 단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이밖에 강풍에도 창문의 이탈을 방지해 안전성을 확보한 것과 미서기 창호에서 나타나는 틈새바람을 효과적으로 차단해 단열성능을 향상시킨 것도 수상작으로 선정된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이건창호는 창문 구동부가 움직일 때 마찰을 최소화하고 기밀성능을 강화한 PVC 리프트 슬라이드 창호를 출품해 에너지위너상을 수상했다. 이건창호 제품은 PVC 창호의 구조적 보완을 위해 장착되는 금속 지지대를 통해 열이 손실되는 것을 막기 위해 금속재 좌우에 공기층을 형성해 단열 성능을 향상시켰다. 또 PVC 창호에 적용되는 보강철물과 창틀 사이에 공기 챔버를 설치해 열손실을 최소화하는 한편 기밀 구조를 보강했다.

한신보일러(www.hanshinboiler.co.kr)는 산업용·건물용 가스보일러에 사용되는 콘덴싱 가스보일러를 출품해 에너지효율상을 받았다. 이 회사 보일러의 특징은 습연소실을 채택해 타사 제품보다 열 방사를 최소화해 열효율을 향상시켰다는 점이다. 또 보일러 내부의 전열관을 나선관(Spiral Tube)으로 채택한 것도 열효율을 향상시키는데 한 몫을 했다. 내부 구조가 소용돌이식으로 만들어진 나선관은 연소가스의 체류시간을 늘리고 선회류 효과를 일으켜, 열 효율을 높이는 한편 오염원을 줄이는 기능을 한다.

또 백동관과 알루미늄 핀을 재료로 사용한 히트 파이트를 사용한 공기예열기와 핀형 이코노마지어를 통해 시스템의 효율을 높인 것도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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