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한인들은 대체로 캘리포니아 주지사 소환선거에서 그레이 데이비스 전 주지사의 유임에 표를 던진 것으로 나타났다.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학(UCLA)과 비영리 한인교육·권익옹호 단체인 '민족학교'가 8일 발표한 한인투표 성향에 대한 출구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300명(부재자 투표자 포함) 중 68%인 204명이 주지사 소환에 반대했다고 답했다. 소환에 찬성한 응답자는 89명으로 30%에 불과했다.
주지사 소환 시 후임자에 대해서는 58%인 125명이 민주당 단일후보였던 크루스 부스타만테를 지지한다고 답해 공화당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34%(74명)를 크게 웃돌았다.
윤대중 민족학교 프로그램국장은 "표본이 로스앤젤레스 코리아타운으로 제한되긴 했지만 소수계인 한인들은 민주당 지지성향이 두드러졌다" 고 말했다.
/로스앤젤레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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