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소환(및 보궐) 선거가 7일 오전 7시(한국 시각 오후 11시) 시작됐다.이번 선거에서는 현 주지사 그레이 데이비스(민주당)가 소환(불신임)되고, 지지율 1위인 영화배우 출신의 아놀드 슈워제네거(공화당) 후보가 당선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 언론들은 최근 슈워제네거의 성추행 전력이 잇따라 보도되면서 지지율이 주춤거려 막판 이변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뉴욕 타임스는 슈워제네거가 주지사로 뽑혀도 주정부 재정 문제를 단번에 해결하기는 어려워 같은 공화당 소속으로 대선을 앞둔 조지 W 부시 대통령에게 호재로 작용하지 않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투표는 오후 8시(한국 시각 8일 낮 12시)에 끝난다.
/이영섭기자 youngl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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