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초에 실시예정인 서울10차 동시분양에서는 약 1,200여가구가 분양될 전망이다. 7일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가 주택업체들을 대상으로 서울10차 동시분양 물량을 조사한 결과 19개 단지에서 총 1,224가구가 분양 예정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번 물량은 가을성수기를 맞아 연기된 물량이 한꺼번에 몰려 9차 동시분양(10개 단지, 449가구)의 2.7배에 달했다. 특히 9차 동시분양 물량이 대부분 100가구 미만인 것과는 달리 이번 10차 동시분양 물량은 대부분 100∼200가구 규모로 단지가 훨씬 크다. 지역별로는 강남(4곳)과 송파(1곳), 강동(2곳) 등 강남권이 7곳이고 강서권과 강북권이 각각 8곳, 4곳으로 파악됐다. 서울10차 동시분양은 23일 분양물량이 최종 확정되며 30일 입주자 모집 공고를 거쳐 다음달 4일부터 청약접수에 들어갈 예정이다.강남구 역삼동 대우푸르지오
강남구 역삼동 영동주공3단지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10개동 738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24평형38가구다. 인근의 영동주공 1∼2단지와 개나리아파트 등이 재건축을 진행 중이어서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강남구 삼성동 롯데캐슬
강남구 삼성동 영동삼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아파트. 119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39가구다. 지하철 7호선 강남구청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주변에 삼릉공원, 청담공원,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경기고 등이 있다.
강남구 역삼동 월드메르디앙
강남구 역삼동 역삼·훼미리연립을 재건축하는 아파트로 93가구 가운데 일반분양 물량은33가구다. 지하철 2호선 역삼역이 걸어서 10분 거리. 주변에 LG마트, 영동세브란스병원, 역삼초등, 영동중, 은광여중고 등이 있다.
<강동구 천호동 e-편한세상> 강동구 천호동 한미·세경빌라 자리에 들어서는 아파트로 총 150가구 가운데 일반 분양 물량 45가구다. 천호동공원이 길 건너편에 있으며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천호역이 걸어서 5분 거리. 강동구>
송파구 가락3차 쌍용스윗닷홈
송파구 가락본동 효성빌라를 재건축해 총 258가구 중 9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지하철 5호선 오금역이 걸어서 7분 거리에 있으며 주변에 가락공원과 농수산물도매시장, LG마트, 송파중, 가락고 등이 있다.
동대문구 답십리 메가트리움
주상복합아파트로 동대문구 답십리 15구역 도심재개발 사업의 114가구 중 일반분양 물량은 86가구다. 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걸어서 2분 거리. 인근에 청계천이 있어 청계천 복원사업의 혜택을 누릴 전망이다.
/김혁기자 hyuk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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