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대 한국 경제의 밑그림을 그린 김재익(金在益) 전 대통령경제수석비서관의 타계 20주기를 기리는 추모식 및 '80년대 경제개혁과 김재익 수석-20주기 추모집' 출판기념식이 6일 오후 6시 서울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렸다.김 전수석은 당시 우리 경제의 난제였던 고물가, 저성장, 노사 갈등, 유가 불안 등의 어려움을 딛고 우리 경제를 전자와 정보통신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성장 기반에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전 수석은 그러나 1983년 10월 미얀마 '아웅산 테러사건'으로 안타깝게 순직했다.
이날 추모식에는 전두환 전대통령 내외를 비롯, 남덕우·강영훈·이홍구 전 총리, 박승 한국은행 총재, 강경식·진 념 전부총리, 김종인·김인호 전 경제수석, 이헌재 전 재경부장관, 김기환 골드만삭스 국제고문, 오명 아주대총장, 사공일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 김명자 전 환경부장관 등 고인의 지인들과 부인 이순자 전 숙명여대 문헌정보학과 교수 등 가족들이 참석했다.
/박일근기자 ik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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