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이 미국 고용지표가 처음으로 근본적 호전기미를 보인데 자극을 받아 6일 거래소 시장에서 적극적인 '사자'에 나서 석달만에 최대규모의 순매수를 기록했다.외국인들은 이날 거래소시장에서 4,043억원을 순매수, 7월8일(6,369억원) 이후 가장 많은 주식을 순수하게 사들였다. 외국인들이 2일 2,620억원을 순매수한 것을 포함하면, 이틀 동안 6,600억원이 넘는 주식을 사들인 셈이다.
반면 추석 연휴 이후 매수우위 기조를 유지하던 개인들은 2일 순매도로 전환한 뒤 이날도 1,410억원 순매도에 나서며 이익실현에 치중했다. 기관도 프로그램 매매를 중심으로 나흘 연속 팔자에 치우친 모습을 보였다.
김세중 동원증권 책임연구원은 "지속여부는 두고 봐야겠지만 고용지표 개선에 따른 미국경제 펀더멘털에 대한 기대 회복 및 국내 증시의 저가 메리트 등이 외국인 매수세를 자극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장인철기자 icja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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