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참고서 '성문종합영어'의 저자 송성문(72)씨가 기증한 국보급 문화재 40여 점을 선보이는 '빛나는 옛책들' 특별전이 7일부터 11월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다.고려와 조선의 고문서와 사경 등 전적류가 대부분인 이번 전시품에는 '초조본대보적경'(初雕本大寶積經·국보 246호),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보물 1138호) 등 국보와 보물 26점이 포함돼 있다.
국립박물관 사상 가장 많은 국가지정문화재가 한꺼번에 공개되는 것이다.
유물은 불교전적과 일반서적으로 나뉘어 소개되며 원형 그대로 보존돼 있는 명품인 고려 현종 때 간행된 국보 초조대장경 4건도 전시된다.
/최진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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