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야구팀이 1976년 창단 이후 189연패 끝에 첫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서울대는 3일 중국 베이징의 펑타이구장에서 열린 베이징대와의 친선경기에서 박진수(체육교육과3년)의 완투에 힘입어 8―3으로 승리했다. 창단 26년, 190번째 공식경기만에 처음 이긴 서울대는 이로써 공식경기 성적 1승 189패를 기록하게 됐다. 서울대는 국내 대회에 줄곧 참가했지만 대부분 콜드게임(5회 10점차 이상, 7회 7점차 이상)으로 졌고 올해 전국 대학 추계 리그에서도 8경기 중 5경기를 콜드게임으로 패했다./박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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