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는 수지―금곡 나들목 1.6㎞ 구간의 버스중앙전용차로제 시행과 관련, 시민들을 대상으로 인터넷 찬반투표를 실시해 폐지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시는 3∼12일, 다음달 1∼10일 등 두 차례에 걸쳐 홈페이지(www.yonginsi.net)를 통해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용차로제 지속 여부에 대한 찬반을 묻기로 했다. 시는 반대하는 시민들이 60%를 넘을 경우 경기도에 전용차로제 폐지를 건의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달 4일부터 교통혼잡 해소를 위해 23번 국가지원지방도 수지―금곡나들목 구간에서 오전 6∼8시 하행선(수지방향) 중앙 1개차로를 상행선(서울방향) 버스가 운행토록 하는 버스중앙전용차로제를 시행하고 있으나 별 효과를 보지 못하고 있다.
/고찬유기자 jutda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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