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기업가 최승열(74)씨가 러시아 극동의 항구도시 나홋카에서 9월29일 피살됐다. AFP 통신 등이 현지 경찰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범인(들)은 최씨의 현금과 소지품을 털어갔으며 그가 타고 있던 혼다 승용차를 타고 달아났다가 범행 현장에서 멀지 않은 곳에 버렸다. 최씨는 목재회사 '성진'의 공동대표로 몇 년 전부터 러시아에 거주하면서 극동 여러 지방을 자주 여행했다. 경찰은 현금이 없어진 점으로 미뤄 일단 강도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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