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리멸새우 초밥, 문어 초밥, 오오도로 초밥, 광어 초밥, 연어 초밥, 단새우 초밥, 도미 초밥, 가리비 초밥, 민어 초밥, 피조개 초밥, 성게알 군함말이 초밥(위부터).밥알 위에 얹어지는 생선 회나 어물 종류에 따라 초밥은 각양각색의 맛과 멋을 낸다. 재료 마다 성격도 다른데 굳이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면 김초밥이 비교적 만들기 쉽다.
쯔루가메스시의 김원일 조리사가 개발한 ‘긴짱마끼’처럼 김 위에 밥을 깔고 안에 속 재료로 다양한 횟감을 넣는 것도 한 방안. 밥 위에 횟감을 얹는 형태인 ‘니기리’ 경우 새우나 참치 등이 쉽게 만들 수 있는 초밥으로 꼽힌다.
군함말이 초밥
연어알이나 성게알, 날치알 등을 사용한다. 알 들이 쏟아지지 않게 주변을 김으로 말아 준 모양이 군함같다고 이름이 그렇게 붙여졌다. 연어알의 경우 손질된 것을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알이 지니고 있는 짭짤한 맛이 별미다.
날치알은 씹으면 톡톡 터지면서 단 맛이 나는 게 일품이고 성게알에서는 독특한 바다의 갯내음이 느껴진다.
새우 초밥
새우라고 다 같은 새우가 아니다. 단새우는 먹으면 달달하다. 날걸로 먹어야 단 맛이 살아나는데 익혀 먹으면 맛이 없다. 반대로 보리멸새우는 익혀 먹는다. 새우의 짙은 향이 매력.
문어 초밥
보기에는 간단해 보이지만 초밥 중에서 가장 어려운 메뉴이다. 문어의 크기에 따라 소금에 주무르고 데치는 시간이 달라서다. 문어가 질긴 경우가 있는데 이는 잘못 주무르거나 삶는 시간이 적당하지 않은 탓이다.
가리비 초밥
알이 아닌데도 김으로 싸 줘야만 한다. 여러 재료 중 밥과 접착이 잘 안 되는 종류여서 그렇다.
피조개 초밥
철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여성들의 빈혈 예방에 특히 인기만점이다.
청게말이 초밥
베트남에서 주로 나는 청게를 재료로 사용한다. 게껍찔이 있어 딱딱할까 염려할 필요가 없다. 여름철 게가 허물을 벗을 때 잡아 올린 것이어서 너무 부드럽다. 청게가 없으면 꽃게 살만 뽑아 만들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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