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나(23·왼쪽)와 김경숙(25·오른쪽)이 제4회 하이트컵여자프로골프대회(총상금 3억원) 첫날 공동선두로 나섰다.이미나와 김경숙은 1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3언더파 69타를 쳐 김순희(37·휠라코리아)를 1타차로 제치고 선두를 달렸다.
보기없이 3개의 버디를 뽑아낸 지난해 상금왕 이미나는 시즌 2번째 우승과 상금왕 2연패를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고 1999년 데뷔 이후 아직 정상을 밟아 보지 못한 김경숙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선전, 4년만에 우승을 바라보게 됐다.
올 시즌을 주로 일본투어에서 보낸 한지연(29·하이트), 그리고 조경희(24·이동수패션)가 1언더파 71타를 쳐 공동4위에 포진했다.
신인왕과 상금왕을 동시에 노리고 있는 김주미(19·하이마트)등 5명이 이븐파 72타로 공동 6위를 달려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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