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대중가수 겸 작곡가인 엘튼 존이 30일부터 런던 자택에 있는 자신의 모든 살림살이를 경매로 처분한다고 워싱턴 포스트가 28일 보도했다.엘튼 존이 처분할 물건은 장미를 수놓은 쿠션(66달러·약 8만원)에서부터 1617년 작 엘리자베스 여왕의 초상화(6만6,000달러·약 7,920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심지어 사용중인 자작나무 침대(2,478달러)도 내놓았다. 이번 경매의 총 수입은 13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측근들은 이 같은 그의 돌출 행동은 최소한의 물질에 만족하는 검소한 삶을 살겠다는 그의 의지를 담은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김이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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