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홈쇼핑에서 캐나다 이민 상품을 판매, 폭발적인 인기를 얻어 화제가 되고 있다. 캐나다는 세계에서 면적이 제일 큰 나라이며 매년 유엔에서 발표되는 인간개발지수(각 나라 국민의 삶의 행복지수로 측정)가 세계 1위인 국가이다. 또 큰 국토에 비해 인구가 3,000 만명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교육의 질 또한 상당한 수준으로 평가되고 있다.캐나다는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선호하는 이민 대상 국가로 매년 7,000 명 이상이 캐나다로 이주하였다. 캐나다 이민은 1997년 IMF를 전후하여 국내에서 주로 젊은 전문 직장인들이 독립이민 자격으로 이민을 갔다. 이민을 갔지만 마땅히 할 일이 없어서 가족과 자녀만을 남겨 놓고 다시 국내로 돌아오는, 소위 요즈음 화제가 되고 있는 기러기 아빠의 시작이 여기에서부터 주로 유래되었다고 볼 수 있다.
캐나다는 유해 환경이 비교적 적고 높은 수준의 교육 환경에 비해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 때문에 조기 유학지로는 최적의 나라로 평가되고 있다. 더구나 최근에 미국 대사관의 조기 유학자에 대한 유학 비자 발급 제한으로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한 조기 유학자들이 미국 대신 캐나다로 몰리고 있다. 캐나다 조기 유학을 마친 학생들이 캐나다에 대학을 진학하고자 하는 경우 종합대학, 단과대학, 커뮤니티 칼리지, 전문 기술 대학 등 크게 4가지 종류의 대학에서 자신의 적성과 장래 진로를 생각하여 결정하면 된다.
최근 30대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50% 이상이 이민을 가고 싶다는 응답이 나올 정도로 요즈음 이민은 우리나라에서 사회적 추세의 하나로 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굳이 우리나라에만 한정된 것이 아니다. 이민은 세계적인 추세이다. 이제는 개인들도 자기가 일생동안 살 수 있는 나라를 굳이 태어난 나라로 한정하지 않는 것이다.
캐나다는 기술과 자격이 있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학력, 영어능력, 경력, 연령 및 캐나다내의 교육이나 친척, 고용 여부 등에 대해 일정 점수를 부과하여 일정 합격점이 되면 이민자로 받아 들이고 있다. 그 동안 이 합격점이 너무 높아 석사이상의 고학력자로서 우수한 영어실력이 있는 사람만이 가능했는데 이번 9월 18일자를 기준으로 합격 점을 67점으로 대폭 낮췄다. 대상이 확대되면서 국내에서 일정 수준의 교육과 경력이 있는 사람들은 이민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이민 점수 항목 중에 캐나다에서 2년 이상 교육을 받았을 경우 5점의 가산점을 주고 있다. 따라서 캐나다에서 유학을 한 경우 그만큼 이민 가기가 쉽다. 이 점은 미국과 비교할 때 상당한 혜택이다. 미국은 자국 내에서 교육을 받았다고 해서 특별한 혜택이 주어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유학은 단순한 학위 취득이나 어학 연수를 떠나 앞으로의 내 인생에 필요한 설계를 위한 투자로 생각되어야 한다. 유학 후 현지 취업이나 더 나아가 이민을 생각할 때 캐나다 유학은 충분히 고려해볼 만한 가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유학, 이민 미국 변호사 홍영규와 상담하세요"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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