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은행들이 일요일 영업을 늘려가고 있다.주 5일 근무제인데도 다른 기업들과 달리 토요일 영업을 해 온 미국 은행들이 고객을 조금이라도 더 확보하기 위해 몸부림치고 있는 것이다.
여러 은행이 현금자동급기(ATM)와 24시간 인터넷 계좌를 운영하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일요일 영업 지점을 확대하고 있다. 최근 필라델피아 시내 중심가에서 직원 2명으로 일요 영업을 시작한 시티즌스 뱅크 지점은 평일에 은행에 가기 어려운 사람들에게 인기가 높다. 시티즌스 뱅크는 이달초 일요 영업 지점수를 50개에서 펜실베이니아 동남부 157개 지점 전체로 확대했다. 코머스 뱅크도 뉴욕시와 델라웨어의 지점 250곳이 성탄절·추수감사절·부활절을 제외하고는 일요일에도 영업한다.
/필라델피아 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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