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를 향하는 첫번째 관문인 디비전시리즈가 10월1일(한국시각)부터 시작된다.5전3선승제로 치러지는 디비전시리즈는 뉴욕 양키스-미네소타 트윈스, 보스턴 레드삭스-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이상 아메리칸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플로리다 말린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시카고 컵스(이상 내셔널리그) 등 8개 팀의 대결로 짜여졌다.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김병현이 속한 보스턴은 2일 오전 11시 아메리칸 서부지구 우승팀 오클랜드와 격돌한다.
김병현에게는 4차례 대결에서 홈런 1개 포함 2안타를 쳐낼 만큼 어뢰투에 강한 면모를 보인 미겔 테하다가 요주의 인물이다.
봉중근이 속한 애틀랜타는 28일 지구 우승을 확정한 최희섭의 시카고와 10월1일 오전 9시 맞붙는다.
봉중근은 애틀랜타가 일찌감치 지구 우승을 확정한 이후 중간계투로서 경기 감각을 다듬으면서 포스트시즌 데뷔 꿈에 부풀어있다.
최희섭은 9월1일 이전까지 25인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해 현재로서는 플레이오프 출전이 불가능하지만 주전 선수들의 부상으로 출전하게 되는 희망은 아직 남아 있다.
한편 리그 챔피언시리즈와 월드시리즈는 7전4선승제로 10월8일과 10월9일부터 각각 열린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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