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표주박]부도난 中企사장 "감옥가고 싶다" 퍽치기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표주박]부도난 中企사장 "감옥가고 싶다" 퍽치기

입력
2003.09.26 00:00
0 0

○…대구 달서경찰서는 25일 감옥에 가고 싶다며 행인을 퍽치기 한 박모(39·대구 달서구 용산동)씨에 대해 강도상해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5일 오전 3시30분께 대구 달서구 용산동 주택가에서 귀가 중이던 신모(25·여)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손가방을 빼앗은 혐의다.

박씨는 범행 후 현장 인근에 숨어있다 신씨의 비명소리를 듣고 달려온 행인들에게 순순히 붙잡혔다.

박씨는 "섬유공장을 하다 부도가 나고 9,000만원의 빚을 지게 돼 살 길이 막막했다"며 "사회와 격리되고 싶어 강도짓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대구=정광진기자 kjcheong@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