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경제가 연 평균 5%씩 성장할 경우 5년 후인 2008년에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한국은행은 25일 국회 재정경제위원회에 보고한 국정감사 자료에서 "세계 경제를 둘러싸고 있는 불확실성이 조기에 해소되고 우리 경제가 안정의 바탕 위에서 연평균 5% 이상의 성장을 지속할 경우 2008년께는 1인당 국민소득이 2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은 관계자는 "5년 후 국민소득이 2만달러가 되려면 원·달러 환율이 매년 5%씩 절상되고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연 평균 2%대에서 안정된다는 전제가 따른다"고 설명했다.
/남대희기자 dhn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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