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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이따마르 19호… 득점 공동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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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이따마르 19호… 득점 공동 1위

입력
2003.09.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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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의 브라질 용병 이따마르(사진)가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전남은 24일 광양에서 열린 2003삼성하우젠 K리그서 이따마르의 페널티킥골을 끝까지 잘 지켜 포항에 1―0으로 승리, 승점 50고지를 넘어섰다. 전남은 12승15무6패(승점 51점)를 기록, 전북에 골득실에서 뒤져 4위를 지켰다.

이따마르는 전반 31분 상대 수비수 강용의 손에 맞는 행운의 핸들링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 넣어 결승골을 잡아냈다. 최근 6경기에서 7골을 잡아내는 농익은 골 감각을 과시하고 있는 이따마르는 19호골을 기록, 이날 득점을 추가하지 못한 도도(울산)와 함께 득점 공동 1위에 올라 20골 고지를 눈앞에 뒀다.

1,2위 팀간의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성남과 울산의 경기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양 팀은 김도훈 김대의 이기형(이상 성남)과 최성국 박진섭 현영민(이상 울산)등이 코엘류 사단에 차출돼 차, 포를 뗀 채 격돌했지만 나란히 승점 1을 추가하는데 그쳤다. 이로써 선두 성남(승점 72)은 울산(승점 63점)과의 승차(9)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는 울산이 먼저 포문을 열었다. 전반 38분 루시우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찔러준 공을 발라웅이 골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 선제골을 잡아냈다. 반격에 나선 성남은 4분 뒤 행운의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다. 성남 김우재의 오른쪽 코너킥이 문전에서 샤샤와 몸싸움을 벌이던 울산 수비수 유경렬의 머리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며 자책골이 된 것. 양팀은 승부를 가리기 위해 일진일퇴의 공방전을 펼쳤으나 골을 추가하는데 실패했다.

안양은 홈경기에서 올림픽대표팀 탈락의 설움을 딛고 교체 출격한 정조국의 활약을 앞세워 부천을 2―0으로 완파, 2연패를 탈출했다. 안양의 마리우는 전반 26분 오른쪽 측면을 돌파한 뒤 날카로운 크로스로 부천 수비수 보리스의 자책골을 유도해냈고 ,진순진은 후반 19분 정조국의 헤딩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잡아냈다. 부산은 전우근의 결승골을 끝까지 잘 지켜 광주를 1―0으로 제압했으며, 대전과 수원은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여동은기자 deyuh@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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