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철도 교량 1,531곳 중 79곳이 홍수에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철도청이 국회 건설교통위에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전국 철도 교량 1,531곳 중 17곳이 계획 홍수위보다 낮고 62곳은 여유고가 부족했다. 이 가운데 경춘선 퇴계원-금곡 왕숙천교, 영등포-시흥 사촌천교 등 53곳은 개량 작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특히 경부선 삼랑진-원동 원동천교는 상·하행선 모두 계획 홍수위보다 1.93m 낮고 고속철도 개통 구간이어서 기상 이변시 안전운행에 차질이 우려됐다.
/문향란기자 iam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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