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마라톤 세계최고기록(2시간15분25초) 보유자 파울라 래드클리프(30·영국)가 하프마라톤에서도 세계기록(비공인)을 갈아치웠다.래드클리프는 22일(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에서 열린 그레이트노스 하프마라톤 21.0975㎞ 레이스에서 1시간5분40초에 결승선을 끊어 수잔 쳅케메이(케냐)의 종전 기록(1시간5분44초)을 4초 앞당겼다.
다리 부상으로 지난달 파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출전하지 못한 래드클리프는 복귀 이후 5㎞ 레이스에서 세계기록(14분51초)을 세우는 등 3개 도로 레이스에서 연속우승하며 절정의 페이스를 과시했다.
10㎞(30분21초)에서도 세계기록을 보유하고 있는 래드클리프는 이로써 여자마라톤 각종기록을 모두 휩쓰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남겼다.
2,3위는 파리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00m 금메달 리스트인 이디오피아의 베하네 아데레와 전 세계기록 보유자 쳅케메이가 각각 차지했다.
/최형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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