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택(삼성증권·세계랭킹 65위)이 2003삼성증권 국제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총상금 10만달러급)에서 단·복식을 석권했다.톱시드 이형택은 20일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에서 열린 대회 단식 결승에서 데니스 반 셰핑겐(네덜란드·랭킹 172위)을 2―0(6―3 6―3)으로 간단히 제압했다. 2000·2001년 대회 정상에 올랐던 이형택은 이로써 통산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형택은 우승 상금 1만800달러를 수재민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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