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인 거스 히딩크(사진)전 한국대표팀 감독이 네덜란드 프로축구 PSV 아인트호벤 회장이 된다. 네덜란드 축구전문사이트 '더치 풋볼닷넷'은 18일(한국시각) 아인트호벤 사령탑인 히딩크 감독이 내년 7월 물러나는 해리 반 라이 회장의 후임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히딩크 감독은 아인트호벤 회장직을 맡더라도 팀을 계속 지도하지만 일상 훈련 정도는 코치에게 맡기게 될 것이라고 사이트는 덧붙였다. 히딩크 감독은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 놓은 뒤 아인트호벤으로 돌아가 지난해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