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계와 노동계가 한국 노사관계에 대한 해외의 우려를 불식시키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해 손을 맞잡는다.전국경제인연합회 고위관계자는 18일 "한국노총 김성태 사무총장이 22∼23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리는 한·미 재계회의에 참가, 노동계를 대표해 한국 노사관계의 변화된 현실과 노사관계 개선방향 등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미재계회의에 노동계 대표가 참석하는 것은 처음이다.
전경련은 한국 노사관계에 대한 해외의 부정적인 시각이 외국인 투자유치의 최대 걸림돌이 되고 있는 만큼, 노동계가 해외의 이 같은 시각을 직접 느끼도록 하기위해 노동계 대표를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김 사무총장은 한·미재계회의 전체 일정에 참석, 기조연설과 토론 등을 통해 한국의 노사관계 현실과 개선방향 등을 노동계 입장에서 밝힐 예정이다.
/이의춘기자 eclee@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