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매미' 여파와 추석 연휴 기간의 출하 감소로 산지 무 값이 100% 이상 폭등하는 양상을 보였다.대구지역의 고랭지 무는 1개 당 1,980원으로 지난 주에 비해 무려 1,000원 가량 올라 장바구니를 무겁게 했다. 광주 지역은 고랭지 무와 시금치가 각각 700원, 7,000원씩 오르는 등 농수산물 가격이 추석 대목이 지났는데도 오히려 올라가는 예년에 없던 현상이 나타났다. 농림부는 "연휴로 중단 됐던 산지 출하가 점차 늘면서 차츰 무 값이 정상을 찾아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나 경남, 강원 지역의 태풍 피해가 심상치 않아 당분간 안정을 찾기에는 힘들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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