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무언가를 이뤄내고 싶다."미국프로골프(PGA) 2부투어(네이션와이드투어)에 여성으로 첫 발을 딛는 '천재 골프소녀' 미셸 위(14· 한국명 위성미)가 새로운 기록 도전에 대한 강한 의욕을 드러냈다.
미셸 위는 앨버트슨스보이시오픈(총상금 60만달러) 경기 개막을 하루 앞둔 18일(한국시각) "항상 새로운 기록을 만들어내는 것을 좋아한다"며 "이번에도 잘 하고 싶다"고 밝혔다. 미셸위의 이번 대회 목표는 컷 통과.
올해 PGA 투어에 도전장을 내밀고 성대결을 치렀던 '골프 여제' 아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당당하게 지역 예선을 통과했던 수지 웨일리(미국)는 모두 컷오프의 벽을 넘지 못했었다.
하지만 이미 캐나다투어 베이밀스오픈에서 한차례 성대결을 경험한 미셸 위는 자신감에 꽉 차있다.
이 대회를 앞두고 치른 존 댈리, 행크 퀴니, 낸시 로페스 등과의 스킨스게임도 2003 PGA 마지막 성대결을 앞둔 그에게 자신감을 심어줬다. 당시 미셸 위는 9홀에서 1언더파 34타를 쳐 퀴니(33타)에 이어 2번째로 좋은 기록을 냈다.
한편 미셸 위는 19일 새벽 1번홀에서 조셉 서머헤이스, 케빈 버튼 등과 함께 티샷을 날린다.
/박희정기자 hjpark@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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