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말 80회 생일을 맞는 시몬 페레스 전 이스라엘 총리의 생일 파티에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 소련 대통령 등 전현직 국가 원수들과 대기업 회장 및 유명 예술인 등 2,300명이 참석, 성황을 이룰 것이라고 17일 외신들이 보도했다.이날 발표된 하객 명단에는 요슈카 피셔 독일 외무장관, 루돌프 슈스터 슬로바키아 대통령, 앙엘 마린 불가리아 부통령 등 정치인을 비롯, 여배우 캐슬린 터너와 가수 엔리코 마시아스 등 48개국의 유명인사가 포함됐다.
하지만 1994년 페레스와 함께 노벨평화상을 공동 수상한 야세르 아라파트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 등 아랍권 인사들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어 이번 생일 잔치가 날로 깊어가는 국제사회의 갈등을 대변한다는 쓴소리도 나오고 있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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