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을 끌어온 이경수(24·LG화재) 파동이 드래프트 실시쪽으로 사실상 결론났다.대한배구협회는 17일 서울고법에서 열린 이경수 조정심리에서 LG화재측 변호인의 연기신청으로 조정심리가 29일로 연기됐지만 협회와 LG화재가 드래프트 실시에 동의하고 있어 드래프트쪽으로 가닥이 잡힐 것이 확실시된다고 밝혔다.
LG화재는 16일 밤 협회의 드래프트 강행 결정을 아직 구단 고위층에 보고하지 못해 연기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경수에 대한 드래프트는 다음달 실시될 것으로 보이며 이경수를 뽑은 구단이 이경수를 LG화재에 넘겨주고 LG화재는 해당구단에 차기 드래프트 신인선수 1차 지명권과 '플러스 알파(?)'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박진용기자 hub@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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