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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안정성 "명품 펀드 찾아 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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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안정성 "명품 펀드 찾아 냈소"

입력
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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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펀드를 들면 수익률이 신통치 않고, 수익성이 좋으면 원금 손실 위험이 있고…."간접 상품에 투자하려는 개인 투자자들 입장에서는 펀드 고르기가 쉽지 않다. 증권·투신사들이 내놓은 수 많은 펀드 가운데 수익성과 안정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상품을 찾아내는 것은 많은 발 품과 넓은 안목이 필요하다.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국내 3대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모닝스타·한국펀드평가의 추천을 받아 6,600여개 펀드 가운데 선정한 '명품펀드 10선'은 투자자들에게 간접상품 투자의 지침을 제공한다.

미래에셋투자신탁이 운용하는 '미래인디펜던스주식형1호' 는 주식 편입비중이 60% 이상인 주식형 펀드 가운데 2001년 2월 이후 설정일 대비 누적 수익률이 125.84%로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상승률(27.44%)을 크게 초과하는 탁월한 수익을 보이고 있다. 이 펀드는 2002년 1월 1기 결산에서 49.83%, 올 1월 2기 결산에서는 19.15%의 배당을 실시했다. 펀드매니저(자산운용가) 한 사람이 운용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체계적인 의사결정 과정을 적용, 독단적인 운용을 방지했다.

현대투신의 '바이코리아나폴레옹2-1호'도 매니저의 개인 주관을 배제한 멀티 매니저 시스템을 적용해 운용함으로써 높은 수익을 내고 있는 대형 장기 펀드. 동원투신의 '초이스업주식1호'는 대형 핵심 우량주 위주로 운용하는 주식형이면서도 안정성이 높다.

주식과 채권에 나눠 투자하는 혼합형 상품으로는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마이다스커버드콜주식'과 한국투신운용의 '탐스알바트로스안정혼합', KTB자산운용의 'KTB혼합' 등 3개 상품이 명품 펀드에 포함됐다.

KTB자산운용의 'KTB혼합'은 2001년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이 44.12%로 같은 기간 지수상승보다 17%의 초과 수익을 내고 있다. 3년 동안 고객이 빠져 나가지 않고 새로 투자자가 모여 펀드 규모가 330억원에 이른다.

템플턴투신운용의 '템플턴베스트국공채1'과 슈로더투신의 '슈로더프라임채권'은 국공채 중심의 안정적인 운용으로 이미 채권형 펀드 가운데 베스트 상품으로 소문나 있다. LG뉴시그마03채권3(LG투신)은 편입 자산 중 회사채가 전혀 없을 정도로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고 2개 펀드평가사로부터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투증권 홍성용 상품기획팀장은 "투자자들에게 올바른 투자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펀드 품질 인증제'를 시행할 예정이며 경쟁사의 우수 펀드도 과감하게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호섭기자 dream@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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