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근(朴壽根·1914∼1965)의 유화 '장터의 세 여인'(사진·21갽46㎝)이 16일 미국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서 73만5,500달러(한화 약 8억6,000만원)에 낙찰됐다. 이는 3월 크리스티 경매에서 112만7,500달러(약 13억원)에 팔린 '한일'(閑日)에 이어 박수근 작품 중 두 번째로 높은 가격이다. 이날 경매에서는 또 19세기 조선시대 옥으로 만든 서적이 23만1,500달러, 19세기 청화백자가 20만9,100달러에 각각 낙찰됐다./하종오기자 joha@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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