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방(사진) 주한 대만대표부 대표는 17일 서영훈 대한적십자사 총재에게 수재 의연금 10만 달러를 전달했다.이 대표는 "태풍 매미로 피해를 입은 한국 국민들에게 위로와 애도의 뜻을 표하며 한국 정부가 피해를 하루 빨리 극복하기를 바란다"면서 "대만 정부와 국민들은 1999년 대만에서 지진이 발생했을 때 한국이 성금과 구조대를 보내준 사실을 잊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영훈 총재는 "한국 정부와 국민을 대표해 대만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를 드리며 도움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피해 가족과 유족들에게 수재 의연금을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주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