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 관측용 인공위성 추진시스템이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17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한화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76억원을 투입, 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최근 '다목적 실용위성 2호'에 사용될 위성 추진시스템을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인공위성 추진시스템은 우주에서 지구상의 관측대상 촬영을 위해 위성의 위치를 제어하고 지상으로부터의 궤도수정 명령을 수행하는 장치다.
우리나라는 이 시스템의 개발 성공으로 세계 8번째로 인공위성 추력기 개발·시험설비 보유국에 오르게 돼 향후 다목적 실용위성과 정지궤도 위성의 독자 개발이 가능해졌으며 세계 우주분야 부품시장에도 진출할 수 있게 됐다.
/조철환기자 chcho@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