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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장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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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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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성관 행자개혁 성향의 경제학자에서 참여정부 들어 행정 각료로 변신한 인물. 부산에서 경실련 활동을 오래 해왔으며 강직한 성품에 개혁에 대한 소신이 확고해 노 대통령과 코드가 잘 통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마산 출신이나 광주에서 초중고를 나온 뒤 부산 동아대를 졸업한 특이한 경력을 갖고 있다. 업무 파악 능력이 뛰어나며 친화력이 있어 부하 직원들로부터 평이 좋다. 솔직담백한 성격이나 고집이 강하고 앞뒤를 재지 못하는 언행으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나라 안살림을 맡기에는 경험이 너무 부족하다는 우려도 있다. 김경옥(金京玉·56)씨와 1남1녀. 경남 마산·56세 동아대 상학과 동아대 경영학부 교수 대통령직 인수위 경제1분과 위원

● 최낙정 해수

행시 17회로는 처음 장관에 오른 정통 해양수산 관료. 올해 3월 차관에 임명될 당시 이미 장관 후보로 거론됐을 만큼 일찍부터 주목 받아왔다. 노무현 대통령의 해수부 장관 시절 부산해양수산청장을 맡아 스스로 '친노파'를 자처한다. 다면 평가제, 에듀십 등 해수부에서 실시한 개혁 프로그램을 주관할 정도로 개혁 성향을 갖고 있다. 리더십과 보스 기질이 있으며, 기획·조정 능력이 뛰어나다는 평. '공무원이 설쳐야 나라가 산다'는 에세이집을 출간할 만큼 소신이 분명하지만, 너무 직설적이고 튄다는 평도 있다. 김성숙(金聖淑·48)씨와 1남1녀. 경남 고성·49세 용산고, 고려대 법학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장 해수부 기획관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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