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제이 싱(피지)이 시즌 3번째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상금랭킹 1위로 올라섰다. 싱은 16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실비스의 디어런TPC(파71·6,762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존디어클래식(총상금 35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6언더파 65타를 쳐 합계 16언더파 268타로 정상에 올랐다.크리스 라일리, J.L. 루이스(이상 미국)에 2타 뒤진 채 4라운드에 나선 싱은 보기없이 6개의 버디를 골라내, 1타도 줄이지 못한 라일리와 루이스를 4타차 공동 2위로 밀어내고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싱은 320야드를 넘나들던 드라이버 비거리를 240야드 수준으로 줄이는 대신 단 한차례만 페어웨이를 놓치는 정확도와 홀당 평균 1.692타에 그친 정교한 퍼팅 감각을 내세워 무결점 플레이를 펼쳤다.
/김병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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