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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 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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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9.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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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간부 증원안 확정경찰청은 내년부터 3년 동안 경사 6,800명, 경위 이상 간부 3,564명 등 총 1만364명의 간부를 늘리는 '경찰직급별 인력구조개선방안'을 당정협의를 거쳐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안에 따르면 내년에 현재 치안감인 경기경찰청장이 치안정감으로 1계급 상향 조정되고 경사 2,260명, 경위 306명, 경감 887명, 경정 40명, 총경 6명 등 총 3,500명에 해당하는 자리가 늘어나게 된다.

일부 한약재서 표백제 검출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일부 한약재에서 다량의 표백제 성분이 검출됐다. 16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약재시장에서 판매되는 국산 및 수입산 한약재를 수거 표백제(이산화황) 잔류량 검사를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5개 품목 10종 가운데 2종의 수입품에서 기준치(10갧)를 훨씬 초과한 269갧, 271갧이 각각 검출됐다. 관련기준이 정해져 있지 않은 국산표시제품 2종에서도 59갧, 686갧이 각각 검출돼 기준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량 前성남시장 영장방침

수원지검 특수부는 15일 밤 검거된 김병량(67) 전 성남시장에 대해 제3자 뇌물수수 또는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김 전 시장은 2000년 8월 파크뷰 주상복합아파트의 시행사인 에이치원개발 대표 홍모(55)씨에게 압력을 넣어 파크뷰의 설계를 K건축사사무소에 맡기도록 한 혐의다. 검찰은 김 전 시장이 파크뷰 건축 인·허가에 도움을 준 대가로 K건축사사무소에 설계용역을 주도록 했는지에 대해 추궁중이다. K건축사사무소는 파크뷰설계 컨소시엄에 40%의 지분으로 참여했으며 설계비용으로 34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 '안전해외여행' 발간

국가정보원은 최근 우리 국민이 나라 밖에서 테러 범죄 피해를 입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해외 여행중인 국민의 신변보호 요령을 정리한 '해외 여행을 안전하게' 라는 제목의 휴대용 홍보책자를 발간, 배포중이라고 16일 밝혔다. 107쪽 분량의 이 책자는 충분한 사전 정보수집 등 일반적인 주의사항과 함께 인질 납치 강도 마약 등 피해 발생시 사안별 행동요령, 국가·지역별 치안정세 등을 다양한 사례와 함께 담고 있다. 또 재외공관 해외무역관 국적항공사 해외지점 연락처, 각국의 범죄신고 전화번호, 각국의 언어별 범죄신고 표현을 첨부했다. 책자는 여권 발급기관, 항공사, 여행사 등 관계 기관과 업체에서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숭실대 교수연봉 사립大최고

숭실대의 교수 연봉이 국내 사립대중 최고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훈(민주당) 의원이 전국 120개 사립대의 전임교원 연봉 현황을 집계, 1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초봉 최고액은 감신대로 5,001만원이며, 최저액은 강원지역의 D대로 1,499만원에 불과했다. 5년차 단위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숭실대는 초봉을 제외한 나머지 연차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고 고려대 서강대 이화여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사립대 평균연봉은 초봉 3,537만원, 10년차 5,002만원, 20년차 6,340만원, 30년차 7,303만원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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