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경쟁력이 없는 전문대학은 정부의 예산 지원이 줄어 구조조정이 촉진될 전망이다.기획예산처는 내년부터 '선택과 집중' 원리에 따라 우수 전문대를 선별, 예산을 집중 지원해 전문대의 구조조정과 특성화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라고 16일 밝혔다.
예산처는 이를 위해 특성화 지원 학교 수를 지난해 143개에서 내년에는 100∼120개로 줄이는 대신, 학교당 평균 지원규모를 지난해 9억6,000만원에서 내년 14억∼17억원으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특성화에 지원되는 전체 예산은 지난해 1,370억원에서 내년 1,680억원으로 증액된다.
/고재학기자 goindol@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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