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 동원 순위없는 추석 극장가?' 황금연휴인 10∼14일 극장가의 관객 동원 수치를 둘러싸고 영화사들이 갈등을 빚고 있다.연휴기간 중 가장 많은 관객을 동원한 영화는 '오! 브라더스'(감독 김용화, 스크린 199개)로 전국에서 105만명(서울 31만명)의 관객을 모았다고 제작사인 KM컬쳐는 밝혔다. 3일 개봉 후 전국 누적 관객은 172만명이다. 브에나비스타 코리아는 '캐리비안의 해적―블랙펄의 저주'(감독 고어 버빈스키, 스크린 210개)가 92만명, CJ엔터테인먼트는 '조폭 마누라2'(감독 정흥순, 스크린 224)가 90만명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다른 배급사가 집계한 흥행 순위는 '오! 브라더스' '조폭마누라' '캐리비안의 해적'순으로 나타나 추석 관객을 둘러싼 논란은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이종도기자 ecri@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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