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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황

입력
2003.09.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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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해 750선대로 밀렸다. 연휴 동안 미국 증시의 조정 등에 따른 경계성 매물이 나온데다, 외국인이 17일 만에 대규모 순매도로 돌아서면서 낙폭이 확대됐다. 반면 기관은 지난 5월28일 이후 최대치인 1,784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의 추가하락을 저지했다. 외국인 매도가 집중된 삼성전자는 5.3% 하락한 반면 SK텔레콤 등은 반등했다.

코스닥지수

거래소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이틀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0.04 포인트(0.08%) 오른 49.23으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시가총액 상위의 인터넷주를 집중적으로 매수한 때문이다. 외국인은 174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74억원과 98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인터넷 업종이 4.99% 상승한 반면 종이·목재(-2.19%), 방송서비스(-1.91%) 등은 약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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