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큰 폭의 종합주가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2.39% 반등. 시가총액 1위 종목인 삼성전자의 급락에 따른 지수 폭락을 2위 업체인 SK텔레콤이 방어한 셈. 외국인 투자자들 사이에 활발한 손바뀜이 일어나면서 소폭 매수 우위. KGI증권 이재영 연구원은 "시장이 조정을 보이면서 그동안 소외됐던 통신주가 수익률 방어를 위한 가장 좋은 대안"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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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단이 보유지분 14.6%를 주식예탁증서(GDR) 발행을 통해 해외 매각한다는 소식에 강세. 태풍 피해 복구에 따른 철근 수요 증가 기대감도 작용하며 4.73% 올랐다. 삼성증권 김경중 연구원은 "채권단의 GDR 발행으로 매물부담이 줄어 들어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 다만 이달 말 공정거래위원회의 철근담합조사에 따른 과징금 부과가 걸림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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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분경쟁이 일단락됐다는 인식으로 7.47%나 주저앉았다. 임시 주주총회(10월21일)를 위한 주주명부 패쇄(16일)를 하루 앞두고 더 이상의 지분매입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 LG측의 지분 확대로 외자유치 부결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부담. 유화증권 김홍식 연구원은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재무구조 개선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
/김호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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